소박하지만 정이 담긴 시래깃국
어릴 적 맛없다며 즐겨 먹지 않던
시래깃국이 나이가 드니 한 번씩
생각나는 음식이 되었다.
구수한 국물에 밥을 말아서 김치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오늘 소개할 집은 양산 순남시래깃국!!
가게 정보
1. 가게상호 : 순남시래기 경남 양산점
2. 위 치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로 188 2층
3. 영업시간 : 10:50~21:00 ( 20:50 라스트오더 )
4. 특 징 : 전라도 3대 시래기
1층 건물 뒤편으로 주차 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 내리면
순남시래기 간판과 함께 매장이 보인다.
제가 앉은자리에서 빙 둘러있는 테이블
제가 앉은자리까지 하면 테이블 개수가
생각보다 많았으며, 셀프바 뒤 쪽으로는
단체룸까지 있었는데, 룸 안은 보지 못하였다. ㅠㅠ
먹을거리, 일품요일, 마실거리 구분되어
안내된 메뉴판이 깔끔해서 보기 좋았으며,
저녁에 방문하신다면 술자리를 갖기에도
충분히 매력 있는 매장인 듯하였다.
고소한 보약 !!
문구도 마음에 들었으며,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안내 표지판들이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주문을 한 뒤 셀프바로 향하는데,
먹을거리의 수도 많았지만, 퀄리티 또한
아주 뛰어난 음식 들이었다.
셀프바에서 담아 온 음식 !
나물 종류도 상당했으며, 두부조림과
잡채는 정말 맛있었다.
그 외 떡볶이, 식혜 등 음식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수육 정식, 떡갈비 정식 !
수육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게
씹을수록 나오는 고기 특유의 향과
육즙이 너무 맘에 들었으며, 쌈과 함께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나온 떡갈비 !
사실 떡갈비는 어디 가서도 잘 먹지
않는 편이다. 뭔가 가공식품 느낌도 나고
식감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ㅋㅋ
하지만 순남시래기 떡갈비는 수제 느낌의
쫄깃함과 잘리는 느낌이 아닌 뜯어지는
느낌의 탄력까지!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쑥향이 같이 나는데 나름 괜찮았었다.
오늘의 메인 시래깃국!
경상도에서 흔히 먹는 시래깃국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부드러우면서
깊은 맛이 나는데 상당히 고소하였다.
들깨가루와 시래기가 만나니 약간
들깨 미역국 향과 맛도 나는 것이
산뜻하면서 새로운 맛이었다.
경상도 스타일의 시래깃국을 좋아하시는 분은
시래기 특유의 맛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듯 하나 부드러운 들깨향과 시래기의
조합도 충분히 괜찮았다.
용수의 객관적인 평가
음식의 퀄리티 : ★ ★ ★ ★
매장의 분위기 : ★ ★ ★ ★
인테리어 디자인 : ★ ★ ★ ★
서비스 품질 : ★ ★ ★
가격 대비 가치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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